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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설문조사’ 협조 공문, 전국 11개 교육청에 발송

by 머니캐쳐링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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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시도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관련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각 학교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의대증원 공문발송
의대증원 교육청에 공문발송

 

 

 

서울시교육청은 오늘(15일) 해당 내용과 관련하여 서울시의 초·중·고등학교에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설문조사 협조 요청"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배포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이 공문에서 "의대 증원과 관련하여 교육 주체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실이 긴급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의대 증원 관련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17개 시도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11개 시도교육청이 각 학교에 공문을 전달했지만, 대구, 충북, 경남, 광주, 제주, 강원교육청은 아직 공문을 배포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교육 현장에서는 설문조사로 인한 업무 과중 우려가 나왔습니다.

전국초등교사노조 대변인인 윤미숙씨는 "의원실의 설문조사 자료가 학교의 업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자료의 교육적인 측면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이 교육청에 협조 요청을 하면 통상적으로 협조해왔다"며 "이번 설문조사 역시 같은 맥락에서 협조에 응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득구 의원실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 학부모, 교사, 학생 등 교육 주체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전문가와의 논의를 통해 중립적인 설문 문항을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