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알려진 황선우 선수가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황선우 선수는 준결승에서 46초41의 기록으로 1조 3위, 전체 16명 중 9위를 기록하여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황선우 선수의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은 작년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의 46초34입니다. 당시에는 6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좋은 기록을 남기며 46초36으로 9조 3위, 전체 출전 선수 84명 중 6위를 기록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는 영국의 톰 딘 선수에게 0.21초 차이로 뒤지며 결승 진출을 놓쳤습니다.
하지만 황선우 선수는 예비 선수 명단에 올라 결승 진출자 중 불참자가 생긴다면 결승 출발대에 설 수 있습니다. 결승은 15일 오후 5시 42분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또한, 황선우 선수의 맞수인 다비드 포포비치 선수는 예선에서 황선우 선수와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벌여 45초91의 세계주니어 신기록을 세우고 준결승에서 조 2위, 전체 5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황선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 그리고 단체전인 계영 800m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개인혼영 100m에도 참가 신청을 했으나 주 종목과 단체전에 집중하기 위해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한편, 대표팀의 막내인 문수아 선수는 여자 평영 100m에서 1분06초96으로 31위에 그쳤고, 허연경 선수는 여자 자유형 100m에서 54초59로 32위에 머물러 모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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